남사당패는 무슨 일을 했소
조선 후기 마을과 장터를 떠돌며 놀이판을 벌이던 남자 예인 무리요. 우두머리인 꼭두쇠 아래 수십 명이 함께 다녔소.
풍물, 버나(대접 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이), 덜미(인형극)의 여섯 가지 놀이로 판을 꾸렸소. 판이 벌어지면 장터 사람들이 장사를 잊고 모여들었다 하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안성 남사당패의 바우덕이는 여인으로서 꼭두쇠가 된 이름난 인물이오. 지금도 안성에서 그 이름을 딴 축제가 열리오.
이 간판이 나오는 사람
장터를 멈춰 세우는 남사당 광대
줄 위에서도 땅 위처럼 뛰노는 사람이오. 그대 판이 벌어지면 장터 사람들이 장사를 잊고 모여든다지.
한 고을에 웃음을 주고 나면 또 다음 고을로 웃음을 싣고 떠나는, 바람 같은 예인이오.
